점토기화 스페니쉬기와

프랑스풍, 지중해풍의 느낌이 드는 집이 점토기와를 지붕마감재로 쓰는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점토기와는 수입품과 국산등 셀수없이 많은 제품이 있습니다만, 요즘 많이 시공하는 테릴기와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페니쉬기와

테릴기와는 프랑스업체 점토 브랜드로 물과 불 테라코타(흙) 가 조합된 기와입니다. 변색이나 단색, 혼합색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주택, 빌라, 팬션등에 시공되어 유럽풍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냅니다.

기와 자체의 가격보다 건축물의 위치가 평야인지, 임야, 혹은 해안가인지에 따라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달라 기와를 고정하고 시공하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시공 견적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페니쉬기와, 점토기와는 기와만으로는 완전한 방수가 어려워 별도의 방수작업이 병행되고, 무게감이 커서 구조보강의 가능성 등으로 시공비용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흙을 가공하여 만들었기때문에 열전도성이 낮아 기와의 표면은 고온이지만 뒷면은 시원하여 지붕에서 1차적으로 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겨울에 동파가 될 우려가 없고 통풍이 원활한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느낌과 아기자기한 지중해풍의 주택을 원하는 건축주님들은 고려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